멸치탈출기 작성할 계획입니다.
아직도 노력중이구요!
10년정도 돌아가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 저의 스펙은 180에 59kg이었습니다.
졸업 후에 무에타이(크로스핏으로 기초체력을 키우는)도장에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때 태권도를 그만두고 오~~~~~~~~~랜만에 시작하는 운동이었습니다.
운동량이 느니까 자연스래 식사량이 늘었고 생애처음으로 60kg대를 넘었습니다. (65kg쯤?)
그 이후로 몸무게 증량에 재미를 붙여 아무 지식없이 웨이트를 시작하게됩니다.
그러다가 운동 4개월차에 지식없이 운동을 하던 나는 허리를 크게 다치고
병역을 마칠 때 까지 약 4년정도 운동을 못하게됩니다....
다시 몸무게는 60kg이 되었습니다......
허리통증을 잡기위해 16년도부터 스트레칭과 교정에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꾸준히 관리한 결과 저를 괴롭히던 만성통증은 18년도에 없어지게 됩니다!
(이거에 관해서도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18년도 말부터 다시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헬스장을 등록후 19년도 6월까지 운동을 안해버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스장입문시에 흔히들 하는 3달등록하고 1달나가고 쉬어버리기를 반복...)
그러던 어느날!
고릴라친구와 운동후 목욕탕을 가게 되었습니다.(물론 코로나 한참전!)
남자들이 흔히하는 운동후 펌핑에 바다냄새나는 멸치임에도 불구하고 유투브에서 본 포징을 취하며
고릴라친구에게 "몸좀 좋아진거 같지 않냐?"를 시전했다가
고릴라친구가 "그렇게 띄엄띄엄 운동하면서 변화는 무슨, 넌 5년뒤에도 똑같을거야."라고 말했고
당시에는 아무생각없다가 집에서 자기전에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진짜로 이렇게 운동을 하다간 늘 살아왔던 몸으로 살것 같았습니다.
그시기에 우연히 본 운동유투버영상이 동기부여에 불을 붙였습니다.
"여러분이 몸이 안좋아지는 이유!"
이 영상의 제목이였습니다.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운동을안가니까."
극단적인 비교를 하자면 운동을 하루에 3시간하고 주 2회하는 것보다 하루에 30분씩 주5회를 나가는 것이 좋다.
근성장, 발달을 떠나 운동과 친해지지 못하는 이유이다.
친한친구의 조언과 동기부여영상이 운동이 생활화 되게 해준 큰 이유가 남들이 보기에 사소한 이유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이유로도 운동이 생활화될 수 있다는 것은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례아니겠습니까?
그 이후 나는 주5회를 악착같이 지키려고 노력했고 처음에는 일생생활과 병행하기가 너무 피곤했습니다.
운동이 생활화되는데 4달정도 걸린것 같다.
4달쯤 습관이 됐지만 역시 자극?은 느끼지 못해 흥미는 여전히 없어 고릴라친구에게 물었다.
"야 이거 맞아? 자극이 안와 다른거하자."
그 때 마다 고릴라친구는 답했다. "하다 보면 느껴져." 그렇게 3달을 더 했고 전 글에서 말했던것 처럼 나는 겨드랑이 밑에
힘을 주고 자극을 느낀후 부터 내 흥미 그래프는 J그래프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자극을 느끼는 시점부터 몸이 급성장하였고 운동 8개월차 몸무게 68~9kg이 되었다.
내가 멸치탈출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은(요즘은 정보가 많아 다들 알 수도 있지만)
내가 스무살 초반까지만해도 "3달 몸짱" 이런 글에 속았었다.
불가능하다. 운동을 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내 눈뿐아니라 주변에서 몸이 변했다고 말을 들은 시점이 운동을 하고 반년이 지나고서 부터 였고 지금까지도 몸짱은 되지 못했다...
최소 몸이 격변하려면 3년이다. 낙담하라고 쓰는 글이 아니다.
3달 몸짱에 속아서 3달뒤 변화없는 모습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자 운동경력 1년전까지는 근육보다 정신이 먼저 단단해지는 시기이고 운동만큼 우보적으로 했을 때 정직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없다.
"하다 보면 된다." 오늘도 득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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