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블로그 도전기.
무엇을, 어떻게 방향성을 잡고 시작하려다가 생각만 하게 되고 자꾸 미루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잡담형식으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다 보면 포스팅 실력도 좋아지지 않을까???
여기서 하다보면된다!!! 이 마인드는 운동( 웨이트, 파워리프팅)을 좋아하게 되면서 생겨난 것 같다.
너어~~~ 무 말랐던 나
흔히 멸치라고 하는데 마른 걸 탈출하고 싶어 운동을 도전하고 며칠 다니고 포기하 고를 반복.....
지금은 운동이 너무 재미있다.
몸이 좋아지려고 의무감에 하는 것이 아닌 진짜 재미있다.
웨이트에 어떻게 재미를 붙였나 생각해봤더니 학창시절부터 인생이 운동인 친한 친구(이하-고릴라 친구)의 말 때문에 내가 많이 변한 것 같다.
"하다 보면 된다."
웨이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많은 요소들 중에서 "자극"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겁니다.
운동을 재미없어하던 나는 "자극"에 너무 집착했던 것 같았다.
웨이트는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잘한다"라는 표현이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어색하다.
잘한다보다는 "몸이 좋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일반인들이 보기에 보디빌딩식 관점에서)
물론 선수들이나 운동을 잘 아시는 분들이 보기에 예를 들어 저 친구 벤치를 "잘한다"라고 느끼지만 운동에 관심 없는 사람이 벤치 자세를 보더니 잘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어색한 표현일 것이다.
또는 파워리프팅식(오직 고중량만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을 보고는 힘이 세다.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 관심 없는 사람도 축구경기를 보면 누가 잘하는지는 쉽게 보인다.
이것처럼 웨이트는 숙련자가 아니고서 잘하는 것에 대한 분별이 어렵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고 거기에 몸에 변화는 더디고....
그래서 재미를 못 붙였던 것 같다.
운동에 흥미가 아주~~~~~~~~~~~ 적었을 때 꾸준히 다니기 위해 고릴라 친구와 같이 다녔다.(억지로.)
운동을 하면서 난 항상 고릴라 친구에게 "이거 오버트레이닝이야!!!!!!!!!!!!!"라며 꾀를 부렸다.
내가"지금 오버트레이닝 상태라 자극도 안 느껴지고 그냥 노동하는 거잖아!!!"라고 말하면
고릴라 친구는 "3대 300 이하는 질문 금지." "자극? 네가 지금 X밥이라 하다 보면 된다."
그렇게 억지로 세 달을 다니고 정말 신기하게 난 겨드랑이 밑에 힘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그래서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이냐!
웨이트는 초반이 힘들다. (초반이라고 하는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3개월~6개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초반에 자세가 너무 무너지지만 않았다면 자극을 못 느끼는 것은 하다 보면 느껴진다.
그러니까 운동 갈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당장 출발하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포스팅하면서 풀겠습니다.ㅎㅎ
ps. 멸치 시절 스펙-180/59kg
멸치 탈출기 현시점-180/74kg 3대 300 조오 금 넘습니다.